채소를 자주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가려서 먹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섭취 금지 독성 채소 8가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1, 화학비료를 이용하여 키운 콩나물
화학비료를 친 콩나물에는 니트로소아민이 들어 있으므로 이런 콩나물은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화학비료에 함유되어 있는 아미노기류 화합물이 세균의 작용으로 니트로소아민으로 전환되기 때문입니다. 니트로소아민은 사람이 위암이나 식도암, 간암에 걸리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므로 콩나물에 화학비료를 치지 말아야 하며 또 이런 콩나물은 절대로 먹지 말도록 할 것입니다.
2, 갓 뜯은 원추리나물
원추리나물에는 콜키신이라는 생물염기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을 섭취하면 체내에 유독성 물질이 생기게 됩니다.
만약 몸안에 3~20밀리그램의 콜키신이 흡수되면 대변과 오줌에 피가 섞여 나가게 되며 심지어 중독되어 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추리나물은 말려서 먹도록 합니다.
원추리나물을 가공하여 말렸을 때 찌거나 물에 데치므로 독성이 물에 용해되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원추리나물의 독성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섭씨 60도 이상 되는 뜨거운 물에 데쳐 잘 우려내거나 찌거나 말림으로서 독성이 있는 산야초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3, 오래된 호박
호박에는 당분이 풍부합니다. 때문에 호박을 잘못 보관해 두면 당분이 발효되면서 변질됩니다.
호박이 변질되면 술 냄새가 나는데 이것을 모르고 먹으면 머리가 어지럽고 온몸이 나른해지고 심하면 구토 및 설사를 하는 등 중독 증상이 나타납니다.
때문에 오래 두었던 호박을 섭취할 경우에는 호박 속을 잘 긁어내고 술 냄새가 나는지 확인 후 먹어야 합니다.
4. 익지 않은 토마토
채 익지 않은 푸른 토마토는 독성 물질인 솔라닌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먹을 때 떫은맛이 나고 먹은 후 메스껍고 머리가 어지러운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푸른 토마토로 반찬을 만들어 먹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토마토를 생것으로 먹으면 훨씬 나쁘며 완전히 익은 완숙 토마토가 가장 좋습니다.
5, 썩은 생강
생강은 썩으면 사프롤이라는 독성이 강한 유기물질을 생산합니다. 사프롤은 간암을 쉽게 초래하기 때문에 썩은 생강을 절대로 먹으면 안됩니다.
6, 푹 절이지 않은 김치
풋나물이나 갓 등 신선한 채소로 김치를 절일 경우 풋나물은 하루가 지나서 부터 질산염이 생기기 시작하고 갓은 20일 정도 되면 질산염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에 먹으면 김치속의 질산염이 장관 內 세균의 작용으로 독성이 있는 아질산염으로 전환됩니다.
아질산염은 피 속의 헤모글로빈을 산화시킴으로써 피의 산소 운반 기능을 잃게 합니다.
결과 체내에 산소가 부족해지며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온몸이 나른해지고 입술이 새파래지는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푹 절이지 않은 김치는 먹지 않도록 합니다.
7, 껍질을 벗기지 않은 감자
감자 껍질에는 독성이 있는 알칼로이드 배당체가 함유되 있습니다. 만일 감자를 삶거나 구운 다음 껍질을 벗기게 되면 껍질속의 10퍼센트에 달하는 알칼로이드 배당체가 감자 속에 스며들게 됩니다.
이런 감자를 사람이 먹으면 몸에 해롭거나 심지어 알칼로이드 배당체에 중독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자는 껍질을 벗긴 다음 삶아 먹도록 합니다.
8, 검은 반점이 생긴 고구마
껍질이 갈색을 띠거나 껍질에 검은 반점이 생긴 고구마는 흑반병 병균에 오염된 고구마입니다. 고구마를 삶거나 불에 구워도 이런 독소는 쉽게 파괴되지 않습니다.
먹은 후 보통 24시간 내에 메스껍고 토하며 설사하는 등 위장에서 비정상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하면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고 숨이 차고 혼미해 지는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검은 반점이 생긴 고구마는 먹지 말아야 할뿐 아니라 짐승에게도 주지 말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