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화학공장" 이라고 불리는 "간"
간이 하는일이 500가지가 넘습니다. 이런 간이 손상이 되면 제 역할을 못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날수 있는데요. 그럼 간이 안좋을때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아볼까 합니다.
01. 충분히 쉬어도 피곤이 가시지 않습니다.
만성피로는 간의 대표적인 기능인 에너지 생성이 안될 때 나타납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는다고 바로 에너지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이때 흡수한 음식을 간에서 에너지가 잘 만들어지게 변화시키는데 (예를 들면 쌀밥을 간에서 포도당으로 바꿉니다.)
이 역할이 마비하면 에너지 생성이 안됨 - 만성피로 순으로 진행 됩니다.
02. 배에 가스가 차고 소화가 안됩니다.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하면 무조건 위장이 안좋다고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위장만 음식을 분해하는 거 아니에요)
간은 담즙이라는 액체를 하루에 대략 0.5~ 1리터정도 만드는데요.
이 담즙은 잠시 담낭에 저장 되어 있다가 음식물이 우리 몸안에 들어오면 십이지장으로 잽싸게 빠져나와서 체내로 잘 흡수 되도록 소화 분해시킵니다.
03. 눈과 피부가 노랗고 소변까지 노랗게 나옵니다.
이런 증상을 황달이라고 하는데요. 황달은 사실 간이 안좋을때 증상으로 유명합니다.
적혈구가 사멸 한것을 빌리루빈이라고 하는데요. 이게 간에서 처리되어서 우리 몸 밖으로 빠져나와야 하는데 간이 나쁘면 다시 몸안으로 역류해서 몸을 노랗게 만들어 버리고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나오기 때문에 소변이 노랗게 되기 정말 쉽습니다.
04. 해독이 안돼서 피부병이나 잦은 감기등이 잘 생깁니다.
간하면 생각나는게 또 있죠. 바로 해독기능입니다. 음주후 숙취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 바로 간에서 해독을 못해서 입니다.
간은 몸에 노폐물을 처리하고 나쁜 세균을 죽이는 일을 합니다.
이 역할이 안되면 피부병도 잘 생기고 몸에 염증도 많아서 근육통도 자주 생기고 감기도 잘 걸립니다.
05. 잇몸에서 피가 자주 보입니다.
간은 출혈이 있을 때 혈액이 더 이상 못빠져 나가게 혈액을 응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이 혈액 응고 인자인데 바로 간에서 만들어 집니다.
이 인자가 부족하면 코피나 잇몸에서 출혈이 잘 생기기고 피부에 피멍이 잘 보이게 됩니다.
06. 우측 갈비뼈 밑이 뻐근하거나 가볍게 때리면 통증이 있습니다. 간은 우측 갈비뼈 아래쪽에 있습니다. 만약 간이 부어있거나 뭉쳐 있으면 통증부위 자극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이외에도 간이 안좋을때 조심해야할 증상으로는 ~~
07. 짜증이나 분노가 자주 나고 감정 조절이 안됩니다.
08. 눈밑이 다크서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09. 입냄새가 자주 난다.
10. 눈이 건조해 지고 두통이 자주 있습니다.
위 증상은 모두 간과 관련이 있답니다.
음주를 하고 간이 회복 되기 까지는 최소 3-4일이 소요가 됩니다. 그러므로 한번 음주를 하면 3일 정도는 쉬어 주는게 중요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운동을 해주는게 좋고 육류 위주의 식습관 보다는 야채나 과일을 자주 먹도록 합니다.
